합동 교단 김장 김치
▲목회자와 봉사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총회 제공
“김장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합동 교단(총회장 김정환 목사)에서 은퇴 목회자와 선교사, 독거노인 등을 위한 김장김치 1천 포기 담그기 행사를 지난 3-4일 강원 인제 광치산기도원교회(담임 최은청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틀간 행사에서는 총회장 김정환 목사를 비롯해 서울북노회 노회장 송방호 목사, 부노회장 이해영 목사, 서기 김윤수 목사, 박선심 목사, 우영희 목사, 오상섭 장로, 중국북노회장 장석태 목사 등이 동참했다.

총회장 김정환 목사는 “매년 은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김장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은청 목사는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행사를 매년 허락하신 하나님과 총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합동 교단 김장 김치
▲봉사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총회 제공
지난해 김치 선물을 받은 한 은퇴 목회자는 “겨울이 오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김장인데,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수고한 손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은퇴 선교사는 “평생 타문화권에서 사역하다 들어와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렇게 도와주시는 목회자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 1천 포기는 전국 은퇴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택배 등으로 발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