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움
▲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움 단체 기념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 단장 안진원)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 의식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아프리카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유니트윈 사업단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17명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학교는 빈곤, 기아, 질병, 갈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도 개도국 정부 및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 및 연구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라며“개도국 공무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섭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발표자들이 이곳에서 갈고 닦은 연구 역량과 열매 맺은 연구 성과가 개도국 현지의 발전에도 긴요하게 쓰이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협력 심포지엄이 발표자들뿐만 아니라 참석한 교수 및 학생들에게도 개도국 상생 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움
▲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움 논문 발표 현장. ⓒ한동대 제공

본 심포지엄은 국제화사업단 안진원 단장을 비롯한 김영섭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 국제법률대학원의 에드워드 퍼넬 교수,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국제어문학부 박혜경 교수,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 등이 평가자로 참석해 논문 발표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비평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카메룬 출신의 발표자 Dzeyewir Divine Nyuyki는 자국의 에너지 부족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속할 수 있는 전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플라즈마 발전을 통합한 발전시스템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새로미 대학원생은“개도국에서 온 발표자들의 자국 발전에 대한 고민을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고, 개별 국가들이 당면한 문제들과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와 전략을 듣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본 심포지엄은 한동대 올네이션스홀 414호에서 지난 24일과 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발표자, 평가자 및 방청자 총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