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훌륭한 야구선수라도 안타를 칠 확률은 40%를 넘지 못합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놀랄만한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역시도 두 번의 슈팅 중에 한 번은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들을 향해 응원합니다.

실패가 있음에도 결국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시, 취업, 승진, 그리고 창업까지.......
우리의 도전은 대부분 성공보다 실패의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의 순간을 기대하며 도전합니다.
그러나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도전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실패에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그래서 응원이 필요합니다.
득점에 실패해도 응원의 박수 소리에 힘을 얻는 선수들처럼
청년들의 취업에, 어르신들의 두 번째 인생에, 엄마들의 사회진출에,
새로운 가족의 시작에 응원의 박수가 넘쳐나야 합니다.
우리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한 팀입니다.
서로 응원하고 짐을 나눌 때
우리의 성공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함동근/순복음한성교회 담임목사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