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가 소속해 있는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현장.
명성교회가 소속해 있는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현장. 취재진들이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서울동남노회
▲노회원들이 개회 전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김신의 기자
명성교회가 속해 있는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30일 오전 9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작됐다. 의사정족수에 따른 개회 여부 자체도 불투명한 가운데, 노회 측은 기자들의 출입을 막은 채 취재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노회에서는 명성교회 청빙유효 판결 관련 사안과 노회장 선출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에서는 명성교회 청빙유효 판결을 내린 제102회 재판국의 보고를 받지 않고 해당 사건을 재심하기로 결의했었다.

최근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원 목사(태봉교회)는 "누가 노회장이 되든 노회의 최대 현안인 '명성교회 건'은 이미 우리의 소관 밖의 일이 되었다"며 "이 점은 제가 노회장이 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명성교회가 '교회로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고 힘쓴다면, 법 테두리 안에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