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북한자유주간 서울역 통일광장 기도회
▲ 기도하는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 이번 행사의 기조발언을 맡았다. ⓒ크리스천투데이 DB

북한인권단체들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알리기 위해 현지시간 10월 24일 저녁 뉴욕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The 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Jacob Blaustein Institute for the Advancement of Human Rights,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No-Chain, 세이브 NK, 사단법인 6.25 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블루투데이, 자유민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다.

이에 주최측은 "올해는 세계인권선언과 북한정권수립의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지난 7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반적으로 인권이 향상된 반면,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참담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은 전혀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새로운 매스게임에 어린 학생들이 동원되고 북한인권 단체들에 대한 해킹시도는 꾸준히 지속되는 등 북한이 변화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 정부가 더 이상 주민들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지 않고 인권을 보장하는데 힘쓰도록 꾸준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엔 회원국 외교 인사, 해당 유엔 관료, 유엔 본부 파견 기자, 주 유엔 각국 대표부, 시민사회 각종 인사들이 참여하는 본 행사는 북한 내부 또는 해외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린 최악의 인권위기를 깨우칠 수 있는 기회"라며 "강력한 책임 조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앞으로 다가오는 유엔총회 북한인권 결의안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이루어진 몇 차례의 정상회담에서는 인권 문제가 전혀 언급 되지 않았던 만큼, 비핵화와 평화 담론에 인권 사안을 포함시키는 것의 중요성도 논할 계획"이라며 "한국어-영어 전문 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