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미 캠페인
▲신선설농탕이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와 에티오피아 아디스버한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급식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월드투게더 제공
대한민국 대표 설농탕 브랜드인 ‘신선설농탕’이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해 6개월간의 장정에 함께 한다.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대표 김요환)는 22일 신선설농탕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한국마을(워레다05지역)에 위치한 아디스버한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급식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는 6ㆍ25전쟁 당시 6,037명이 참전,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하였으며, 국내의 전쟁고아들을 위해 보화고아원을 1956년까지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참전 용사 및 그의 후손 대부분은 국가의 보상 없이 빈민층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아디스버한 초등학교가 위치한 워레다 05지역에 다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설농탕이 진행하는 ‘나누미 캠페인’은 설렁탕을 주문한 고객이 일반 공깃밥보다 작은 양의 공깃밥인 ‘나누미’를 주문하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식사를 도울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방문한 고객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기부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는 신선설농탕은 나누미 이외에도 사랑의 밥차, 오픈 매출 기부, 어르신 돌봄이 활동 등 총 10가지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누미 캠페인
▲신선설농탕이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와 에티오피아 아디스버한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급식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월드투게더 제공
‘나누미 캠페인’은 2010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8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나누미 캠페인을 통해 에티오피아 아디스버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급식지원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70명의 학생들은 하루 한 끼의 식사가 어려운 빈곤층 가정의 어린이들이다.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지부 리디야(Lidiya/급식지원담당자)는 ‘아디스버한 초등학교의 대다수 어린이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심지어 가정에서도 어린이의 식사를 챙겨주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월드투게더와 신선설농탕이 지원해주는 급식이 하루에 한 끼 전부인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2005년 12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NGO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지부를 설립하고 종교, 인종, 성별을 초월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자립을 위한 현지인 주도에 의한 참여적 개발을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