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홈즈
▲조슈아 홈즈 목사. ⓒ페이스북
스스로를 선지자로 주장하는 조슈아 홈즈(Joshua Holmes) 목사가 수 많은 추종자들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를 육체로 오신 예수님으로 믿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에 조슈아 미니스트리(Joshua Holmes Ministries)를 설립한 홈즈 목사는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하나님의 양떼들을 영생으로 이끌 때, 수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재정적인 기적도 맛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일부 헌신자들이 홈즈 목사를 예수로 믿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은 여성들이다.

유튜브 영상에서 한 추종자는 “증오자들이여, 만약 당신이 조슈아 홈스 목사를 모른다면, 당신 안에 성령이 없는 것이다. 그분은 매일의 삶을 바꾸신다. 그분은 육체로 오신 예수님이다. 그분은 실제로 만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여성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홈즈 목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도배를 하고, 프로필에 홈즈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미쉘 홈즈(Michelle Holmes)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왕은 눈에 보이는 예수님이다. 왕은 천국으로 가는 문이다. 당신이 왕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설교자인 마커스 로저스(Marcus Rogers)는 “홈즈 목사 당신은 이러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는 당신이 한 말이 아니다. 당신은 육체로 오신 예수님이 아니다. 사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함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적으로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홈즈 목사가 교인들이 자신을 숭배하고 자신에게 돈을 받치게 만들어서 기독교를 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홈즈 목사를 선지자로 받아들이고 있는 많은 여성 추종자들에게는 “아버지의 상처”, “일종의 욕망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홈즈 목사와 그의 배경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그를 ‘성령의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구”로 소개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5살 때 부르심을 입었으며, 6살과 14살 때, 예수님의 초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이야기를 다룬 책 ‘Prophetic Mysteries Uncovered Completely’은 아마존에서 106달러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