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김보성이 '축복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이대웅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지난 9월 28일 7.5 규모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현재까지 약 2000여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인명,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의리파 배우 김보성이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제가 ‘순식간에 이렇게까지 정결하게 살 수 있을까’ 하고 매일 놀라요. 예전엔 크리스천들 보면서 ‘저렇게 살면 재밌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젠 ‘어떻게 옛날에 그렇게 살았을까?’ 하고 생각해요(웃음).” - 김보성 과거 인터뷰 中

김보성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김사랑의 전도로 교회를 가 크리스천이 된 후 시각 장애인과 기아 아동을 위한 기부 및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 등 여러 분야의 홍보대사로 자선행사와 기부 등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지난 12일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은 월드비전에 직접 전화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우 김보성이 전달한 성금은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비전은 한국 전쟁 당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얼스 목사가 한경직 목사 등과 함께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한국선명회를 설립하고 이후 3년 뒤에 세계기독교선명회 본부로부터 한국지부로 승인받았다. 현재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총 3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약 500가정에 구호물자를 전달했고, 아동보호센터에서 약 11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프로그램, 놀이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