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각오 뮤직드라마 포스터
더웨이 기독문화선교단이 대학로의 복음화, 성시화를 위해 뮤지컬 ‘청년 일사각오’를 매 주일 저녁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년 일사각오’는 새로운 장르인 하프 뮤지컬 형식으로, 기독문화선교공동체 ‘더 웨이(The way)’의 창단 작품인 창작 뮤직 드라마 ‘일사각오’를 바탕으로 한다. 뮤직 드라마 ‘일사각오’는 극단 사랑의 대표 신동일 장로가 주기철 목사의 4남인 故 주광조 장로의 생생한 증언을 들은 후 오정모 여사의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나오게 됐다.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신앙적 양심과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펼치고 민족의 독립 운동에 앞장섰던 목사 잘 알려져 있다. ‘일사각오’는 그의 마지막으로 설교 제목으로, 주 목사는 신사 참배 강요에 맞서다 고문을 받고 1944년 순교했다. 그러나 고난은 그에게서 끝나지 않았다. 주광조 장로의 증언에 따르면 부인 오정모 사모는 거리로 내몰리기도 하고, 남편의 고문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으며, 발길로 차이는 등의 고난을 받았다. 뮤직 드라마 ‘일사각오’는 오정모 사모와 세 여인의 증언을 전한다.

대학로 문화선교교회의 신동일 장로는 “우리 더웨이 선교단은 외롭고 쓸쓸한 골고다 언덕 길, 주님 지신 십자가를 따라가며 출발했다”며 “청년일사각오를 새로운 장르인 하프 뮤지컬 형식으로 올리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단 한 마디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학로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성시화 복음화를 외치며 한주 한 주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웨이 기독문화선교단의 기독 작가 연출가 신동일 장로는 탤런트 한인수 장로, 탤런트 김민정 권사의 ‘러브스토리’ 대학로 공연을 계기로 문화 사역의 비전을 품고 현재에 이르게 됐다. 뮤직드라마 ‘일사각오’는 2016년 초연했고, 주기철 목소리에 배우 한인수 장로가, 오정모 사모 역에는 김민정 권사가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