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학생들
▲북한 학생들의 모습. ⓒ오픈도어즈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최근 “약 25만 명의 북한 주민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이 가운데 5만 명은 신앙적인 이유로 박해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을 돕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보도한 오픈도어즈는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은 최근 핵시설의 폐기에 동의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큰 걸음이지만, 구호 단체들은 북한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북한의 인권 침해에 반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위한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는 북한이 적십자와 유엔조사위원회(United Nations Council of Inquiry)의 수용소 사찰을 허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오픈도어즈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 대표는 “우리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 동안의 이어진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를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한다면, 그의 정치적 제스처는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