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기도회
▲미스바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비롯한 대전·충남·충북·세종시 4개 광역지자체 기독교총연합회가 '나라 위해 함께 울자!'라는 주제로 14일 오후 세종시정부청사 앞에서 미스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건국 이래 한국은 최대 위기라 언급되고 있다. 북한주민의 인권, 안보와 경제, 이슬람 유입, 나쁜 차별금지법, 공교육의 위기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구한말 국민을 깨우는 계몽운동을 시작하여 독립의 유지를 위해 노력하였고, 민중을 계몽하기 위하여 언문이라 천대받던 한글을 체계화하고 교회와 기독교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하여 해방 후 우리나라의 국문으로 자리잡게 하였다"고 했다.

또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에는 국내외에서 3.1운동 등 독립운동을 지속하였으며, 조선을 일본인화 하려는 신사참배 강요에 목숨을 바치는 저항을 했다"며 "해방 후에는 북한 공산당의 압제를 경험하고 남하한 기독교인들이 남한의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승리하므로 1948년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념으로 하는 대한민국이 건국되도록 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전쟁 당시에는 교회들과 기독교인들이 큰 희생을 치르면서 북한군과 맞서 싸웠고, 종전 후에는 많은 고아들을 세계의 교회들과 협력하여 돌보고, 입양보내고, 국내의 빈민들을 돌보는 구호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잘못된 차별금지정책의 입법 추진을 중단하라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 실태 개선을 담보하라 △강제수용소에 갖혀 있는 북한주민과 기독교인들을 해방하라 △무분별한 이슬람 이민과 난민 수용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정하고, 난민 수용이 아닌 현지 지원으로 난민 구호 정책 방향을 바꾸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