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거리 시즌5 한웅재목사
▲한웅재 목사가 수상한거리 시즌5 스테이라운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기독교문화와 대중문화를 접목한 홍대 축제 '수상한거리 페스티벌 시즌5'가 10월 13일 홍대입구역, 합정역 인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수상한거리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10월 3일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첫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래 매년 봄, 가을 열리고 있다.

수상한거리 측은 첫 페스티벌 이후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넘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임을 깨닫게 된다. 이후 시즌 2를 개최하며 '기독교 문화를 세상에 꽃 피우자'라는 주제로 패스티벌의 이름을 '블라썸 스트리트(Blossom Street)'로 정했다.

시즌3에서는 주님과 함께 보다 공격적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고자 'Hang Out wiht HIM' 이란 이름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넌크리스천들과의 공유에 대한 고민을 심화했고, 시즌4부터는 자발적 참여가 늘기 시작했고 또 넌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수상한거리 시즌5 한웅재목사
▲수상한거리 시즌5 현장. 다음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참여자들. ⓒ김신의 기자

그리고 이번에 개최된 시즌 5의 이름은 이름을 'Village'로 정했다. '연합'과 '공유', '지역교회와 공동체로의 확산과 영향력'을 소망하며 말이다.

이번 시즌에는 CCM계 디바인 '주리'부터 마지막 공연을 맡은 CCM 혼성그룹 '히즈윌'까지, 가능동밴드, 강한별, 김건희, 김경현, 김디모데, 김복유, 김브라이언, 김상진, 나도움, 다비드, 로이로이서울, 리튼바이라이노, 박효빈, 보구미, 서하얀, 소낙, 오화평트리오, 예랑서예, 유중갑, 윤현도, 이루니, 이종현, 이윤화, 이음, 정주연, 한성욱캘리, 한웅재, 헤리티지, 헥스터 등 약 30팀이 참여했고, 스테이라운지, 카페 피카소, 씨씨엠아지트, 플리마켓, 버스킹 무대 등 동시다발적인 장소에서 각 아티스트들 만의 개성을 담은 공연 및 기독교 문화 콘텐츠가 제공됐다.

또한 20팀, 30팀 단위에 홍대 합주실 이용권을 증정하는 '모든 뮤지션과 사진찍기 도전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최측의 백종범 대표는 "모신 분도 있고 자발적으로 오신 분들도 있는데, 특별히 이번엔 서포터즈와 스텝들이 많이 왔다"며 "이번 시즌5는 빌리지다. 빌리지라는 뜻대로 연합하고, 확산하는 것에 대한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