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이 사건
▲사진출처 : 다음카페 '23개월어린천사성민'
울산 어린이집 원아 사망사건이 다시금 물 위에 떠올랐다.

이른바 '울산 성민이 사건'이라 불리는 울산 어린이집 원아 사망사건은 지난 2007년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됐고, 이는 2018년 청와대 국민 청원 20만명을 달성하고, 지난 10월 12일 KBS1 <추적 60분> 방송에서 다루어질 정도로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이다.

당시 피의자는 가정집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20명을 데리고 어린이 집을 운영중이었다. 사건 당시 어린이집 원장 부부는 23개월인 성민이의 복부를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 학대하고 아이가 구토를 하는데도 제 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이후 성민이는 뒤늦게 구급차에 실려갔지만, 병원에 가는 도중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이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사건의 당사자인 원장 부부는 법률상 어린이집 교사 자격증, 운영허가 등을 다시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사건이 지난 몇년 후 어린이집(혹은 학원)을 차려 운영했다고 한다.

언론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울산 성민이사건으로 인해 성민 군의 가족들은 당시의 고통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A군은 성민 군의 부검사진 등이 모자이크되지 않은 상태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볼 때마다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