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김봉준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가 "목회자들이 낸 세금을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 쓰자는 정책 제안을 정부에 하려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11일 아침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목회포럼 정책간담회에서 "종교인 과세로 인한 세금이 300~400억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이 돈으로 미자립교회를 도우면 종교인 과세에 대한 목회자들의 저항도 어느 정도 누그러들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세금을 내는 보람도 느낄 수 있기에 1석 2조"라고 했다.

또 이날 다음세대 문제와 관련해 발표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현재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지금과 같은 복음화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지금 100명이 출석하는 교회는 앞으로 60년 후 그 수가 6~7명으로 줄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 목사는 교회가 학교를 제때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두는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 못지 않게 학생들의 일탈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