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 “내가 ‘번영 복음’ 설교자? 그렇지 않다”

이미경 기자 입력 : 2018.10.11 17:23

미국 크리스천포스터와 인터뷰… “‘빌리 그래함 규칙’ 따른다”

조엘 오스틴
▲ⓒTHE CHRISTIAN POST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수천 명이 운집한 집회 '희망의 밤'을 앞두고 조엘 오스틴 목사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최근 신간 '넥스트 레벨 싱킹'(Next Level Thinking; 10 Powerful Thoughts for a Successful and Abundant Life)을 발표한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목회자의 책임과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목회자나 성직자가 성적인 스캔들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당신은 '빌리 그래함 규칙'을 따르고 있는가?

"물론이다. 아버지도 그렇게 하셨다. 매일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당신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을 제가 따르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일을 하는 이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주목받는 목회자로서 외로움으로 인해 고투하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다. 목회자의 자살을 보며 어떤 조언을 하겠나?

"나는 건강한 가족과 친구들을 가진 축복을 받아서 외로움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는 않다. 목회자는 바쁘고 항상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외로울 수 있다. 다른 목회자들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자신을 보살펴주고 다른 친구들을 찾고 연락 할 시간을 갖도록 격려하고 싶다."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와 얼마나 자주 상담하는가?

"거의 일주일 내내 대화한다. 매 달마다 대화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항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신약학자 스캇 맥나잇(Scot McKnight)은 빌 하이벨스 목사가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너무 많은 자치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한다. 레이크우드 역시 비종파적 복음주의 메가처치(nonnexteninational evangelical megachurch)인데 레이크우드를 감독하는 장로회가 있는가?

"이사회와 자문위원회가 있다. 우리는 항상 만남을 가진다."

-당신에 대한 비판 중 하나는 당신이 목회자보다 '강연가'(motivational speaker)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동기부여하고 싶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전혀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오늘 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의 절반은 교회에서 자랐거나 교회에 가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우리에게는 모두 다른 은사가 있다. 훌륭한 선생님인 친구가 있으며, 예언에 관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목사이기 전에 항상 낙관적이었고 격려하는 성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지칭 할 때 '번영의 복음'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번영설교자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번영 복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 나는 복음이 하나 뿐이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사건이 복음이다. 번영을 생각할 때 돈을 구하고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게 된다. 나는 그렇지 않다. 번영은 건강하고 밤에 잠을 잘 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청구서를 지불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재정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부와 부자가 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번영'에 대해 듣고 보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내가 복 받기를 원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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