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선
▲박명선. ⓒSARAH'S STUDIO 제공
지난해 정규 1집 ‘Promise’ 리마스터링 앨범과, 싱글 ‘19’로 오랜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 CCM 싱어송라이터 박명선이 오는 10월 16일과 23일 또 다른 음원을 선사한다. 동시에 찬양대와 합창단을 위한 합창 악보도 공개된다.

2001년 정규 1집 발매 이후 무려 1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박명선은 “그간 자신의 곡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아직 발표하지 못한, 서랍 속에 있는 곡들이 더 많은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앞서 박명선은 지난 9월 영상미가 돋보이는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와 함께 연주곡 ‘외출’(레비파티 피아노 연주)과 ‘나는 걸어가네’(김훈희 노래)를 공개한 바 있다. ‘나는 걸어가네’의 합창 악보는 12월 중에 공개 될 예정이다.

10월 16일 발표되는 곡은 ‘그 힘은’이며, 자신의 뜻대로 안 되는 인생이지만, 그 때마다 반전이 있고 그래서 웃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차분하면서도 매력 있는 박명선의 목소리와 보사노바 스타일의 음악과 어우러져 평안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곡은 ‘오 놀라운’으로, 이는 어제 나를 도우신 것처럼 오늘도 도와주시는 일상 속의 주님을 회상하는 곡이다. 뮤직 비디오, 합창 악보와 함께 10월 23일 발표 될 예정이다.

이아람
▲박명선의 ‘오 놀라운’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이아람. ⓒSARAH'S STUDIO 제공
특별히 ‘오 놀라운’에는 서울대학교 선교합창단 출신으로 찬양에 대한 목마름이 있던 보컬리스트 이아람이 함께 했다. 이아람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 중에 있으며, 현재 안산시립예술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앨범엔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재즈뮤지션 레비파티(Levi party)가 음악감독 겸 피아노로, 또 음향감독에 엄찬용, 영상감독에 김신애가 힘을 보탰다. 이외 바이올리니스트 이선경, 김정아, 다이나, 전지혜, 류관희, 김정수, 비올리스트 이유현, 황정은, 첼리스트 이유나, 윤성연, 기타리스트 유웅렬, 드러머 임용훈, 베이시스트 이훈현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