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설교(마태 7:9-11)

"너희 가운데서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을
해석하려 한다면
어리석은 자일 것입니다.   

진리의 세계는
말로 설명하여 알게 되는 것이 있고
체험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체험할 것을 해석하려 하거나
해석할 것을 체험하려 한다면
어리석은 노릇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구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2005.10.07. 다시 묵상함. 연>

<오늘의 단상>
매일 살아서 사십시오.
다시는 오지 않는
순간들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