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평생교육원
▲한남대 평생교육원 전경 모습. ⓒ한남대학교 제공
성폭력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어 다양한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로 허가를 받았다.

8일 한남대(총장 이덕훈)에 따르면,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로 최종 허가되어 11월부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성폭력 상담원 인력을 교육하고 배출하게 된다.

성폭력 상담원 교육은 여성학, 상담심리, 성폭력 관련 법령, 법적절차 및 대응, 피해자지원, 실무실습 등 100시간의 교육이수를 통해 상담원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자는 성폭력 상담원이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11월 3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 교육을 실시하며 60명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국가여성가족부의 관리감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대전대덕구청)가 설치 허가를 한다.

강전의 한남대 평생교육원장은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성폭력 상담 및 성폭력 예방,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전문교육과정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이 세운 대학으로 진리·자유·봉사의 기독교 정신 아래 국가와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