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세례
▲진중세례식 4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 5월 19일에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9,519명에게 세례를 동시에 주었다. 당시 진중세례식에 참여한 장병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훈련병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중세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부설 한국군선교신학회(회장 이종윤 목사)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전도회관 루이시실에서 제18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5 인구주택 총조사와 한국교회의 성장요인-진중세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군선교신학심포지엄에서는 진중세례가 한국교회 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군선교신학회 실행위원 이규철 목사는 '한국 군선교의 진전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발제자로 나서는 군선교신학회 실행위원 오덕교 교수(전 울란바토르대학 총장)는 '2015 인구주택 총 조사와 한국교회의 성장요인-진중세례를 중심으로' 발제한다. 오 교수는 진중세례와 비전2020실천운동이 기독교인 증가에 미친 영향을 입증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논찬은 실행위원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가 맡았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실시한 '한국교회 남성신자 대상 특별 설문조사' 결과사항도 발표된다. 50대 이하 남성 신자 1,596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군에서 세례 혹은 침례를 받은 사람은 약 34.2%(세례 29.1%, 침례 5.1%)인 54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될 연구논문과 특별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군선교 정책 개발과 실행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과 특별설문조사를 통해 비전2020실천운동에 대한 결실과 함께 반성해야 할 부분도 많이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선교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초청의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