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이충년 신임 총회장은 “교단의 화합을 강조하며 실속 있는 총회가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예장개혁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종로 측) 신임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충년 목사(영복교회)는 "교단 성장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총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섬기겠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 강남교회(배옥선 목사)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에서 새 총회장으로 선임된 이충년 목사는 "우리 교단이 '푯대를 향해 전진하자'란 목표로 지금까지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성숙한 총회를 위해 화합에 중점을 두고 실속 있는 총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총회장으로서 직무를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총회장은 특히 교단목회자 양성을 위한 구상을 밝히며 "규모가 작은 교단들은 대부분 후진 목회자 양성이 어렵다. 이에 우리 교단은 교육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총회 개혁신학연구원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신임 임원들. ⓒ예장개혁 총회
이 총회장은 "현재 목회하고 있는 교역자들도 신학적인 부분을 더 배우고자 하면, 계절학기 등을 통해 교리적인 면이나 신학적 부분 등을 재교육하도록 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신학을 바탕으로 목회자들을 양성하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총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사업과 함께 교단 내 화합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오는 10월 23일에는 교단 정책포럼을 유성에서 개최하여 각 기관과 상비부의 소리를 들을 계획이며, 10월 30일에는 총회 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총회 산하 모든 동문이 화목을 다지고 전국교회가 마음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기 원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교단 대표로서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 이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한기연에 소속되어 연합사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단사이비나 동성애 등 한국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단호히 대처함과 동시에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는 언제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이충년 총회장(좌), 박만진 총무(우) ⓒ예장개혁 총회

한편, 지난 제103회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장=이충년 목사(영복교회) △목사부총회장=김정용 목사(중울산교회) △장로부총회장=구남철 장로(반석교회) △총무=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 △서기=이경근 목사(평안교회) △부서기=신연식 목사(디베라교회) △회의록서기=이해동 목사(주영광교회) △회의록부서기=이다윗 목사(찬양교회) △회계=김재호 목사(한소망교회) △부회계=황재근 장로(강남교회) 등이 새 회기 직임을 맡았다.

박만진 총무는 "올해 총회는 총 41건의 헌의안이 요청 될 정도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작년에 비해 총대수가 배 이상 많았으나 어느 해보다 조용하고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14일에는 신년하례와 목장기도회를 함께 진행하여 더욱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 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제103회 총회 참석자 단체사진. ⓒ예장개혁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