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대홍수와 대격변

입력 : 2018.10.07 17:38

성경과 지질학

창세기에서 서술하는 천지와 사람에 대한 기원에 관하여 개혁주의 신앙의 선배들은 성경이 말하는 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다. 존 캘빈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를 한순간에 완수 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작업을 6일간 나누어서 하셨다는 것을 언급하며 6일 창조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마스터스 신학대학교 총장인 존 맥아더 목사는 만일 창세기 1장이 진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나머지 성경이 진리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도리가 없어진다는 말을 통해, 창세기 1장이 역사적 사실로 서술하고 있는 기록을 마치 상징이나 비유로 해석할 경우, 나머지 성경의 어떤 구절이든 사실로 받아들일 기준이 없어짐을 우려하였다. 이렇듯 성경이 서술하는 대로 우리의 역사적 기원을 살펴보면, 자연주의적 진화론이 주장하는 오랜 연대와는 일치 시킬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지질학자들은 성경의 노아 홍수 사건에 의해 현재의 지층이 생겼다는 것을 받아들였으며 이를 지질학적 용어로 격변설이라 한다. 그러나 1833년 변호사인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그의 책 '지질학의 원리'에서 동일과정설이 출현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느린 과정을 통해 현재의 지층이 형성되었다는 것이 주장되었다. 이러한 동일과정설은 이후 찰스 다윈(Charles Darwin)에게 영향을 미쳐 '종의 기원'이라는 생물학적 진화론을 태동 시켰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개념인 '지층과 화석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다'는 것은 최근의 실험적 연구들에 의해 깨어지고 있다. 화석은 실험실에서 24시간 만에 만들어졌고(Evan Saitta et al., 2018), 원유는 1시간 만에 만들어 졌으며(douglas Elliott et al., 2013), 종유석, 오팔, 다이아몬드, 캐년 등은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음이 알려졌고(https://crev.info/2014/08/living-stalactites-geo-surprises), 지층도 빠른 유속의 물 속에서 순식간에 수평 퇴적층을 형성(Juergen Schieber et al., 2007)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검증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퇴적층의 고결화, 암석화도 수 개월 안에 이루어진다는 연구(Kucharski et al., 1996) 등을 통해 지층의 퇴적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최근 2000년 이후에 지질학 분야에서는 다시금 격변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격변론에 따르면 큰 지질학적 변화는 큰 격변적 사건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창조 이후로 가장 큰 격변적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바로 노아의 홍수 사건이다.

노아 홍수-대격변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 사건은 하나님께서 땅을 멸한 사건(창 6:13)으로,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쓸어버린(창 6:7) 엄청난 대재앙이다. 노아의 홍수는 전 지구적 대홍수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리는 사건(창 7:11)으로 말하고 있다. 물론 성경이 말하는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것이 무엇인지, 하늘의 창문들이 열리는 것이 무엇인지는 오늘날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는 현재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은 분명한 것 같다. 성경을 믿는 지구물리학자들의 경우는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사건을 중앙해령이 확장되어 맨틀 내부의 물이 솟아 오르는 것으로 해석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은 성경의 기록을 따라 지구 내부에 다량의 물이 있다고 처음부터 믿었는데, 이러한 사실이 과학계에 밝혀진 것은 극히 최근에 이르러서야 알려졌으며, 이러한 지구내부 다량의 물의 존재는 현재의 진화론적 지구 형성 가설에 맞지 않는 난제로 남겨져 있다. 물론 지구 표면의 물도 '혜성 유래설이 틀렸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해 진화론자들은 지구의 물의 기원에 대한 적절한 가설을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있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창조 때부터 지각을 덮는 물이 있었으며(창 1:9),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벧후 3:5)이라는 말씀을 통해, 이미 물이 처음 창조 때 존재하였으며 지구 내부에도 다량의 물이 있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성경이 증언하는 기원을 신뢰하는 과학자들은 이미 지구 내부의 물이 있었을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격변적 판구조론-노아 홍수 격변의 핵심

노아 홍수 사건으로 불리는 창세기 대격변 사건에 대해서, 인류의 역사기록이나 현재 지각활동의 규모에서 추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많은 학자들이 이런 이유로 노아 홍수 사건을 역사성을 띈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신화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나 존 밤가드너(John Baumgardner) 박사가 격변적 판구조론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통해, 지각의 판들이 노아 홍수 기간 중 하나의 초대륙에서 현재 대륙의 위치로 빠르게 이동하였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때 현재 판의 이동속도에 비해 엄청 빠른 판 운동은 몇 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판의 확장과 섭입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남으로 인해 강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유발하게 된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와 같이, 지진과 화산 활동이 판의 경계부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즉, 지금의 판의 이동 속도에 비해 월등하게 빠르게 진행되는 격변적 판 운동은 노아 홍수 시기 동안에 현재 일어나는 규모의 지진과 화산에 비해, 비교할 수없이 큰 규모의 지진과 화산 활동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전 지구가 물에 잠겨 있을 때에 발생한 큰 규모의 지진은 강력한 저탁류를 일으키고, 이러한 큰 저탁류에 의해 대륙을 가로지르는 규모의 침식, 퇴적, 운반 작용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북미 대륙의 그랜드 캐년에서 볼 수 있는 수 천 미터 두께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규모의 대퇴적층이 형성되고, 생명체들은 급속한 매몰에 의한 많이 화석이 되고, 판의 운동에 의한 대지진과 대화산 등이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으킨다.

창세기 대홍수
▲판의 확장과 섭입 등의 판 운동을 보여주는 지구의 단면도. 중앙해령에서는 판이 갈라지고 맨틀이 상승하여 대류를 일으키고 해저면이 확장된다. 존 밤가드너 박사는 이러한 과정이 노아 홍수 시기 동안 급속히 진행되었음을 격변적 판구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하였다.
거대 지층의 형성

거대 층후군(MS; Mega Sequence)은 1963년 로렌스 슬로스(Laurence Sloss)에 의해 주장된 것으로, 그가 북미 대륙의 퇴적암 주상도를 살펴보았을 때, 전 대륙에 걸쳐 연속적으로 이어진 광대한 퇴적 지층들이 부정합에 의해 구분되는 5개의 뚜렷이 구분되는 거대 층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5개의 거대 층후군에 대해서 인디언 부족들의 이름을 따서 사우크, 티퍼카누, 카스카스키아, 아브사로카, 주니라고 명명하였다.  

일반적인 동일과정설적 해석으로는 퇴적은 물속에 잠겨 있을 때에만 일어나므로, 이 기간 내내 수 천만년 동안 북미 대륙 전체가 물속에 잠겨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우며 이 기간 내내 북미 대륙 전체가 잠겨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퇴적물의 기원을 살펴보아도 이러한 퇴적 작용을 설명할 적합한 해석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저탁류에 의한 격변적 지층 형성 모델에 따라서 북미 대륙의 퇴적을 해석하게 되면, 빠른 유속에 의해 퇴적물의 입자가 크기별로 분급되어 수평적으로 연속적으로 퇴적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노아 홍수 시기에 격변적 판구조 운동에 의해 발생한 거대 저탁류의 반복적인 흐름으로 인한 퇴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거대 층후군은 각각 위로 갈수록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패턴이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북미 대륙 전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규모의 퇴적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창세기 노아 홍수
▲콜로라도 대학의 저탁류 수조 실험. 인공 수로에서의 퇴적 실험을 통해 저탁류에 의해 수평 퇴적층이 빠르게 형성됨을 확인할 수 있다.
창세기 대홍수
▲북미 대륙의 거대 층후군(메가시퀀스). 각 거대 층후군은 석회암, 세일, 사암, 역암으로 구성되며 부정합에 의해 구분되어 있다.
창세기 대홍수
▲북미대륙 전체를 가로지르며 광범위한 범위에 걸친 수평 퇴적층. 노아 홍수 대격변에 의한 강한 저탁류가 침식, 이동, 퇴적을 일으켜 거대 퇴적층을 형성하였다.
과거 대지진의 기록이 증언하는 격변적 판구조 운동

격변적 판구조 운동에 의하면, 현재 발생하는 지진에 비해 훨씬 강한 지진이 발생한 지질학적 기록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거대 지진의 증거를 찾기 위해서, 과거 발생한 지진의 강도를 추정하기 위한 고지진학 방법 중 하나인 지진암(seismite)의 변형 크기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는 지진의 진동에 의한 액상화, 즉 지진이 땅을 흔들어 지층에 교란을 일으킬 때에 수분을 포함한 내부 층리들에서 수분이 배출되며 변형을 발생시킨 암석인 지진암을 이용하여 고지진의 세기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창세기 홍수 노아
▲지진의 진동에 의해 지층에 교란이 발생하여, 수분을 포함한 내부 층리들에서 수분이 배출되며 변형이 발생한 암석이 지진암이다.
지진암에서 교란층의 크기는 당시 지진의 발생 규모와 비례의 관계를 가진다. 이러한 지진암은 현재 최대 규모의 지진에 의해 발생한 교란층의 최대 크기가 약 11 inch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 미국 와이오밍 목장에서 약 2 m 규모의 지진암이 발견 되었고, 그 후 다른 지역에서 2 m, 5 m, 9 m 등 엄청난 규모의 교란층을 가진 지진암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거대 지진암은 현재의 지진이 유발하는 규모 훨씬 상회하는 진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러한 규모는 운석이 가까운 곳에 떨어지는 충격으로도 불가능한 규모이다. 이러한 규모의 거대 진동이 발생한 원인은 노아 홍수 때의 격변적 판구조 운동에서 판과 판이 충돌하는 충격에 의한 것으로해석 할 수 있다 .

창세기 대홍수
▲지진에 의한 액상화로 변형이 발생한 지진암(좌)과 규모가 수 미터의 거대 지진암(우).
과거 대화산의 기록이 증언하는 격변적 판구조 운동

최근 뉴스를 통해 하와이나 일본에서 일어난 화산 활동에 의한 용암의 분출과 화산재의 확산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산 활동을 경험하기 힘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놀라운 사건이자 두려움을 느낄 재앙이라 생각 될 수 있다. 좀더 과거로 돌아가면 1980년에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폭발하였으며, 이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연구와 관찰이 있었다. 이러한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은 산체 북쪽의 약 1,150 제곱킬로미터 영역을 초토화 시켰으며, 대기로 뿜어 나온 화쇄나류는 1,080 km/h까지 가속되었으며, 그 열기가 닿은 나무들은 말라 죽고, 많은 나무들을 쓸어 버렸다. 화산재는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아이다호, 몬태나를 뒤덮다가 이후 바람을 타고 15일 뒤엔 전세계를 뒤덮었다.(나무위키 참조)

그러나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폭발도, 과거 역사 이전 시대에 분출한 것으로 알려진 옐로우 스톤 화산 폭발에 비하면 1 만분의 1 정도의 작은 규모이다. 그렇다면 먼 과거에는 어떻게 엄청나게 큰 화산 분출이 있었던 것일까?

창세기 홍수 노아
▲1980년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 장면.
격변적 판구조 운동이 발생하면, 맨틀의 대류 현상이 매우 활발해져서, 화산의 활동도 더욱 커지게 된다. 즉 노아 홍수 시기에 격변적 판구조 운동에 의하여, 격렬한 맨틀 대류 현상이 일어나서, 엄청난 용암의 분출과 거대한 화산 활동이 있게 된다. 옐로우 스톤 화산 폭발에 의한 화산성 퇴적층이 북미 대륙의 약 3분의 2 범위에 광범위하게 쌓여있는데, 현재의 화산 활동의 규모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될 정도이다. 이러한 큰 폭발을 야기하는 원인은 격변적 판구조 운동 밖에는 없다.

창세기 대홍수
▲1980년에 분화한 세인트 헬렌스 화산(노란색)과 과거 옐로우스톤(핑크색)의 화산재 분출 규모.
기타 근거

우리가 일반 과학계의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연구 결과들이 노아 홍수 사건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이는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영국이 섬으로 된 것은 대홍수(megaflood)에 의한 결과라는 연구 보고가 있다. 그리고 지중해 절벽은 대홍수의 결과로 생긴 것이라는 연구 보고도 있다. 또, 박스 캐년, 아이다호의 생성도 대홍수에 의한 결과라고 보고하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다. 이러한 과학계의 연구 결과들은 그냥 대홍수가 원인이 되어 각각의 지질학적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을 할 뿐이지만,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 원인이 노아의 홍수 사건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맨틀에 바닷물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많은 양의 물이 있다고 한다. 상부 맨틀의 경우 감람석에는 수분함량이 거의 없으며, 맨틀의 구성물질은 불투수층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맨틀은 매우 고온(약 1000 ~ 3000 도)이어서, 지구 형성의 진화론적 가설에 따라서는 맨틀 전이대(transition zone)에 물이 그렇게 많다는 것(지표 바닷물 이상)이 풀 수 없는 난제이다. 그러나 성경적 창조론 관점에서는 땅이 물에서 나온다라는 표현(벧후 3:5)처럼 처음 창조 때에는 땅이 물 속에 잠겨 있었으며, 물이 한데로 모여지며 땅이 드러났다(창 1:9). 이후 노아 홍수 때 격변적 판구조 운동이 일어남에 따라, 판이 급속히 섭입 되면서, 다량의 물을 맨틀 내부로 이동 시켰을 수 있다. 이러한 성경이 말하는 과정을 통해 이 땅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세운 것이, 최신 연구 결과들에 의해 보다 더 지지를 받고, 예측에 부합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세기 대홍수
▲웨즈라이트(wadsleyite), 링우다이트(ringwoodite), 규산염 석류석(silicate garnet) 등으로 구성된 맨틀 전이대에 있는 물의 존재. 이곳에 엄청난 양의 물이 있다는 사실은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난제이다.
결론

최근에 과학주의적 사고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도 과학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원을 연구하는 과학, 즉 역사과학은 반복 재현이 불가능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할 수 없으며, 직접 관찰이 불가능하여,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많은 사람들은 지구의 진화론적 형성가설과 같은 역사과학을 실험과학과 같은 신뢰를 주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창조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에 있어서도 수 많은 타협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자의 다수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실제적 사건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격변적 판구조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치 실험적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과거 대지진과 대화산의 지질학적 증거들이 이러한 격변적 판구조 운동에 더욱 부합함을 살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통해 대홍수가 있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더욱 더 많은 증거들이 격변적 판구조론, 전지구적 대홍수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혹시 스스로 성경에 대한 믿음은 가지고 있는데 노아의 홍수는 사실이 아니었거나, 전지구적 심판 사건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가?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는 이 땅, 즉 지구 속에 대해서 현재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은 여전히 매우 부족하다. 지금까지 제일 깊이 시추를 해서 확인한 지층의 심도는 고작 12 km 정도이다. 이것도 과거에 거의 24년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예산을 쏟아서 얻은 결과이다. 실제 시추 확인이 가능한 지각 상부 정도만 빼고는, 맨틀, 외핵, 내핵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것들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리고 최근 연구를 통해 하나씩 밝혀가는 진실은 성경이 말하는 바와 모순되지 않아 왔다. 특히 진화론과 같은 역사과학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로 인해, 성경이 말하고 있는 명확한 사실을 무시하고, 해석을 뒤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성경이 말하는 바가 사실이라고 굳건히 믿어 왔다면, 그것이 과학을 통해서도 부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이동권(지구물리학 박사, 창조과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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