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축제
▲지난달 인천퀴어축제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인천 퀴어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요 언론사에 배포한 영문 보도자료에 대해, 인천 퀴어반대 대책본부에서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고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다음은 반박 성명서 전문.

인천 퀴어반대 대책본부(Incheon Anti Queer Operation, 이하 인천대책본부)는 인천 퀴어축제 조직위원회(Incheon Queer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이하 퀴어조직위)의 언론사 보도자료용으로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1. 퀴어조직위는 근거 없는 자료를 통해 에이즈의 주범이 동성간 성관계, 특히 남성간 성관계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퀴어축제를 정당화하고 있으나, 대한민국과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를 확인한 바 HIV 보균자의 90% 이상이 남성간 성관계를 주로 하는 동성애자를 통해 감염되었으며, 급증하는 AIDS의 주범은 남성간 동성애자를 통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된 사실을 정직하게 공표하여 동성애자들을 HIV 감염에서 보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퀴어조직위는 모든 종류의 성폭력에 반대한다며 언론에 수시로 평화축제라고 홍보했지만, 9월 8일 퀴어축제 현장에서 퀴어 측 참가자들이 어머니,아버지 혹은 할아버지 나이의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어른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큰소리로 쌍욕을 퍼부으며 일부 여성 학부모를 향해 ‘니 얼굴을 기억하겠다’, ‘밤길 조심해라’ 등 저주에 가까운 폭언과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를 경험한 여성 학부모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퀴어조직위는 퀴어축제가 벌어지는 장소마다 지역 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는데도, 반성의 기미 없이 성소수자를 내세운 자신들만의 권리만 주장하는 편협함을 보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권리는 일절 중요하지 않다는 내로남불의 작태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매 축제마다 경찰을 노비 부리듯 자신들을 보호하라고 경찰에게 명령하고, 인천 북광장에서는 간부급 경찰을 불러 선생이 학생을 체벌하듯 20대 초반 퀴어조직위 여성이 50대 경찰에게 고래고래 소리치는 모습을 보았다. 공권력이 낭비되는 어쳐구니 없는 모습이며, 막무가내 퀴어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1,000명이 넘는 경찰까지 동원되었다.

자신들의 행사를 보호하라며 쌩떼를 부리는 브레이크 없는 광란의 축제를 위해, 언제까지 공권력을 동원하여 세금을 낭비해야 하는가. 퀴어조직위는 이성이 있는 집단이라면 광란의 파티를 중단하라. 대한민국은 예의와 범절을 중시하는 동방예의지국임을 잊지 말라.

3. 퀴어조직위는 행사의 규모에 맞게 동네 작은 체육관을 빌려 행사를 치르라. 매번 행사시 성소수자라고 해 봤자 200-300명 정도 참가하고 대부분은 자신들이 성소수자인 듯한 코스프레를 하는 청소년 참가자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왜 모든 시민이 사용하는 광장에서 축제를 벌이려고 하는가?

토요일 황금시간대 광장은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장소이지, 특정인과 특정단체가 독점하는 곳이 아니다. 굳이 하려면 동네 체육관에서 성소수자들끼리 모여 행사를 치르고, 더 이상 지역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지 말라. 매너와 양심이 있는 성소수자를 만나고 싶다.

4. 막무가내 막가파 식의 퀴어축제를 강행하는 퀴어조직위 집행부에게 요구한다. 차량 퍼레이드를 중지하라. 성소수자가 마치 국민의 영웅이라도 되는 듯, 퍼레이드를 하면서 기괴한 옷차림과 상반신 탈의 후 속옷 차림으로 차량에 올라가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 과연 자랑할 만한 문화인가? 퀴어축제 측이 이러한 행위가 행사의 꽃이라고 주장한다면, 직언하겠다. 꼴사납고망칙하고 해괴하며 미친 짓이니 중단하라.

성소수자여서 인정받고 싶다면, 본인들 스스로 자제하고 벌건 대낮에 괴성과 벌거벗은 모습을 건강한 시민들에게 보여주지 말라. 퀴어측 어린 참가자들끼리 주고 받은 대화가 생각난다. “내가 이곳에 온 거 우리 엄마 알면 나 뒈져.”

성소수자를 앞세운 가짜 인권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이들 뒤에 숨어 각종 이권을 챙기는 집행부와 정당, 그리고 인권단체, 변호사 집단 등이 이 광란의 축제를 멈추라.

우리의 불쌍한 청소년들은 이들이 벌여놓은 불꽃잔치를 보고 몰려든 불나방처럼 이용당하고 있다. 권력집단으로 변질된 퀴어조직위는 가면을 벗고 국민들에게 민낯을 보이라.

성해방(sexfree)을 외치는 것이 마치 타락한 권력에 항거하는 영웅처럼 보이고자 하는 ‘Hero 코스프레’를 멈추라. 퀴어측이 늘 외치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는 구호처럼, 더 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성소수자들은 약자 코스프레를 중단하라. 퀴어는 권력집단이 되었다.

5. 혐오, 혐오, 혐오세력

퀴어조직위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다. 성소수자를 반대하면 무조건 혐오 세력으로 낙인찍힌다.

최근에는 성소수자가 대다수의 국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자신들을 반대하면 혐오세력으로 몰고 간다. 건강한 상식을 가진 종교인과 단체의 국민들을 적폐로 몰고 있고, 일부 미디어들도 부화뇌동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에 성소수자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러나 성소수자를 앞세운 퀴어 집행부와 일부 인권단체들은 다양성을 보장하라고 외치면서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단체나 시민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편협함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성소수자가 법적으로 억압이나 탄압받은 적이 없다. 최악의 인권 탄압국가인 북한에서 대한민국처럼 동성애자가 광장에서 축제를 한다면, 북한이 과연 축제를 인정할 것 같은가? 또한 동남아 일부 이슬람국가들은 동성애자임이 밝혀지면 집에서도 잡혀갈 수 있는 문화를 가진 곳이다.

대한민국은 성소수자라 해서 잡아가지도 않고, 처벌하지도 않고, 평범한 국민들이 누리는 모든 혜택을 다 누리고 있다. 이태원과 홍대에 LGBTQ 관련 카폐, 술집, 모임이 즐비해도, 절대 경찰이 시비걸지 않는 나라이다.

도대체 무슨 법적인 차별을 받았는가? 만약 이성간 성관계를 중시하는 국민들에게 성소수자의 퀴어(사전적 의미 이상한, 기괴한)한 성행위에 대해 사회적·문화적으로 평등한 대우를 원한다면, 성소수자들이 먼저 국민들의 마음을 닫게 하는 성적 타락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와 축제를 중단하라.

국민들은 알고 있다. 퀴어축제는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고 세대간 벽을 만들고 서로를 증오하게 만드는 축제라는 것을 말이다.

마지막으로 “생각의 차이는 토론 대상이지 차별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을 퀴어 측 인천지역연대가 발표한 성명서가 생각난다. 본인들 스스로 한 말을 실천하기 바란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성소수자를 미워하지 않는다. 누구나 언제든 마주칠수 있는 이웃이라고 생각하기에, 차별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성소수자라는 코스프레로 이성애를 중시하는 평범한 국민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말고,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도 말라. 권력 집단처럼 행세하지도 말라.

성소수자를 이해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다. 생각의 차이를 성소수자 본인들 스스로 인정하라. 본인들을 반대하는 자를 혐오 세력이라 차별하지 말라. 그리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차별금지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지 말라.

천부인권 중 가장 기본이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이다. 상대방의 감정까지 통제하려는 퀴어 주최 측의 성정치(sex politics)를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