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퀴어축제 반대 시민 2인, 손가락 절단될 뻔한 부상 당해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10.07 17:38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및 시민단체 “강력 대처할 것”

인천 퀴어축제 반대 시민
▲손가락을 부상당한 시민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8일 경찰에 집회 신고 후 인천 퀴어축제가 강행된 가운데, 장소를 불허한 인천 동구청을 비판하는 동성애자 등 LGBTQ와 지지자들의 집회가 개천절인 10월 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이에 지난달에 이어 이날에도 퀴어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단체와 시민 5백여명(경찰추산)은 반대집회를 열고 퀴어축제 비대위 측의 행진을 막아섰다.

특히 일부 반대 측 시민들이 찬성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시민 2명이 네 손가락에 큰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손가락이 절단되진 않았으나, 네 손가락의 인대와 신경이 다 손상된 상태라고 한다.

이들은 구월동 로데오거리 동성애 반대집회 현장에서 빨간색 카퍼레이드 차량을 막아섰다가, 붙잡고 있던 차량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가락 인대와 신경을 다쳤다. 이들은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응급치료 후 다시 부천 예손병원으로 가서 치료 후 다음날인 4일 수술을 받았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시민 부상 사태에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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