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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구약에서 가장 짧은 책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약시대 선지자 오바댜를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오바댜는 21개 구절로 이뤄져 있으며, 에돔의 완전한 파괴와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약속으로 끝난다.

오바댜는 구약에서 가장 짦은 책으로 ‘여호와의 종’ 그리고 ‘야훼의 예배자’라는 의미이다.

아모스와 요나서 사이에 놓여있는 오바댜는 조상의 뿌리가 같은 두 민족 사이의 분쟁을 말한다.

이 책은 B.C 848년에서 840년대에 쓰여졌으며,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상대로 지은 죄를 정죄하고 있다.

에돔 족속은 야곱의 첫째 아들인 에서의 후손으로 에돔은 사해의 맞은 편으로 이스라엘과 맞닿아 있었다.

에돔 족속은 1,000년 전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복을 빼앗은 사건으로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었다. 이는 창세기 27장에 기록돼 있다.

에돔 족속으로 구성된 에서의 왕국은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그들의 필요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노예로 팔고 이스라엘 도시를 습격하며, 심지어 이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동안에도 학대했다.

구약의 어디에서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학대하는 자들에게 갚아주시는 모습을볼 수 있다.

특별히 에돔에 대한 고발은 1장 14절에 나와 있다. 선지자는 그들의 교만을 지적하고 그들이 곧 무너질 것이라고 선포한다.

에돔은 사막에 놓인 커다란 바위 위에서 실면서도 스스로 이스라엘보 뛰어니디거 여겼다. 이러한 교만 때문에 이들은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약탈할 때 이스랑레 편에 서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바벨론편에 섰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역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그러나 15절에서는 에돔 뿐 아니라 모든 교만한 나라를 향해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오바댜 1:15)

오바댜의 지배적인 주제와 신학적 교훈은 교만한 패망의 선봉이며 하나님께서는 교만과 싸우신다는 내용이다.

에돔의 흥망성쇠는 인간의 흥망성쇠에 대한 비유로서 하나님께서 교만과 폭력에 어떻게 반대하시고, 어떻게 정의롭게 응답하시는지를 보여준다. 또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의 허무함을 보여주는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