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장 제102회 총회가 진행되던 모습.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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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은 지난 2015년 총회에서 '성소수자 목회지침 마련을 위한 연구' 헌의안을 표결 끝에 기각했고, 지난해 총회에서도 '성소수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건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결국 3년 만에 연구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통과된 해당 안건은 경기노회가 헌의했다. 교회와사회위원회도 비슷한 안을 올렸다. 경기노회는 헌의 취지에 대해 이어 "성소수자에 대해 기독교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교회와사회위원회도 '성소수자 교인 목회와 교회 내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을 헌의하면서 "교회 내에서 성소수자 교인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목회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