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동물을 교육시킬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련사가 동물에게 칭찬을 하고 좋아하는 먹이를 주는 것이다. 동물이라고 칭찬하지 않고 야단을 치면 기가 죽어서 자꾸만 사람의 눈을 피하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칭찬은 긍정적 에너지를 내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이나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노시보 효과"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 집단으로 아무 약효가 없는 약을 투여하면서 두통을 일으키는 약이라 했더니 실제로 70%가 두통을 일으켰다고 한다.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과 사고를 갖게 되면 뇌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실제적 삶에서 부정적 행동을 낳는다.

성격적으로 인격 장애가 있는 대부분 사람들은 자랄 때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 사람들이다. 과거에는 부모가 자식을 야단칠 때 본인들의 시집살이가 힘들고 고달프니까 자식에게 화풀이를 많이 했다. '나가 죽어라' '개만도 못한 것' '네까짓 게 뭘 한다고?' 이런 막말은 말하는 사람은 화가 나서 말했지만, 그 말은 씨가 되어 어린 가슴에서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는 것이 칭찬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사고의 폭을 좁히지만 긍정적인 감정은 사고를 확장시키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자신을 인정해 주면 일하는 데 신바람이 나고 몰입하게 되어 위대한 성과를 나타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