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크리스천투데이DB
▲가수 션이 청년들을 위해 행복한 삶과 진로에 대한 특강을 전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 대학일자리센터가 18일 오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안양시와 함께 하는 잡 콘서트(Job Concert)를 진행했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그룹 가수 션(노승환)은 청년들을 위한 ‘행복한 삶과 진로’에 대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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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청년들을 위해 행복한 삶과 진로에 대한 특강을 전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이날 션은 “아내와 함께 작은 걸 드리지만 정말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왔다”며 2004년 정혜영과 결혼식을 올린 후 하루 ‘1만원’ 씩 기부하기로 한 사연과 매년 가족들과 함께 하는 밥퍼 공동체에서의 봉사, 필리핀 지역 아동 100명, 큰 지진이 있던 아이티 지역의 아동 100명, 우간다 지역의 아동 100명, 북한 지역 아동 100명, 평양 고아원에 있는 후천성 장애아이들 500명을 후원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 대신 아이들에게 ‘꿈’을 선사하는 엄마 아빠가 된 사연을 전했다.

또 희귀난치병과 불치병 9가지를 갖고 태어난 은총이 가족의 기적 같은 이야기, 국내 첫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 이야기, 지누션 컴백,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수많은 도전들을 전했다.

그러면서 션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금 3가지가 있다. 황금, 소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이다. 지금은 영어로 프레젠트(present)이다. ‘선물’이라는 뜻”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선물이고 우린 선물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제게 있어 선택의 기준은 일이 어렵냐 안 어렵냐가 아니라 얼마나 값어치가 있고 행복한 일이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일을 하루 하루 매일 작은 한 걸음을 내딛으며 걸어왔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됐다. 중요한 건 그 과정이 행복하단 것”이라며 “직업, 진로뿐 아니라 여러분의 삶의 방향, 여기 계신 모두가 세상에 존재하는 선물임을 잊지 말라”고 했다.

한편 성결대학교는 잡콘서트(Job Concer) 이후 2018학년도 내 일(My Job) 잡기 직무박람회, 졸업생 초청 멘토링 잡화(Job話)점 등을 개최했다.

션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을 위한 진로 선택 특강
▲션이 들려주는 행복한 삶을 위한 진로 선택 특강 기념사진. ⓒ김신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