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3. 악한 자가 이를 때에는 멸시도 따라오고

   부끄러운 것이 이를 때에는 능욕도 함께 오느니라

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5. 악인을 두둔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잠언 18:1-10>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