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왕철
▲지왕철 대표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현대사회의 전반적인 학문과 사상은 반기독교적 정서가 강하다. 그래서 청년과 대학생들이 대학 교실에서 느끼는 사상적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교회 교육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고 하리만치 무방비로 노출 되어져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에 따른 수많은 사상적 사실적 실상과 그에 대한 오해가 무엇이 있는가를 밝혀주어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진정한 성경의 위력을 다시금 제공해야 한다. 동시에 성경적 보수원형 안에서 이러한 반기독교 사상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줌으로써 젊은이들로 하여금 성경신앙의 위대성을 깨닫게 해야 한다. 이렇듯 교회적 요구에 충실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접근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기독교 개혁과 위기 극복을 위한 성경 보수원형 대학설립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기독교의 심각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에 대한 문제원인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니 당연히 그 대안적인 성경 보수원형을 찾아 나가기는 아예 접근에 대한 출발부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이 있다면, 그곳에서 성경이 말하는 원형적 기독교 세계관은 물론 역사적, 교리사적, 성경학과 과련 학문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또 다양한 학문적 평가와 연구를 폭넓게 할 뿐만 아니라 서양사, 종교사, 철학사, 변증론사, 역사적 보수이론들에 대한 평가와 재해석도 시도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반성경적 이단들에 대한 실상도 교육할 수 있다. 사실 기독교에서 이단의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마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단문제에 대한 진정한 기준이나 적용 그리고 그 폐해와 기독교의 이단정죄의 문제점 및 그것이 기독교의 어떤 형상에 의해서 초래되는가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진정으로 이단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작금의 기독교 현실 안에서 이단문제에 대한 실상과 현황을 이해하고 여기에 대한 성경 보수원형적 입장이 무엇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교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제시하고 그 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계속)

지왕철 대표회장(성경원형(본질)회복운동, 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