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이화여대 포럼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유엔(UN) 세계 평화의 날(9/21)을 기념해 오는 18일(화) 서울 이화여대에서 ‘아동의 취약성과 인도적 지원’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평화를 잃은 분쟁피해지역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분쟁피해지역 아동 보호를 위한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대학원장, 외교부 개발협력국 이경아 심의관을 비롯해 정부와 시민단체, 학계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주제에 관심 있는 대중 1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월드비전 분쟁취약국 총괄책임자 매튜 스캇이 ‘아동의 취약성을 고려한 인도주의-개발-평화 넥서스’를 주제로 특별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매튜 스캇은 지난 20여 년간 아프리카와 중동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도주의 활동과 평화구축 활동을 주도해왔으며, 현재 국제월드비전의 분쟁취약국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 요르고스 요르간타스 대표, 국제월드비전 분쟁취약국 매튜 스캇 총괄책임자, 외교부 다자협력인도지원과 서영민 서기관의 발제가 이어진다. 이들은 국제사회에서 진행 중인 분쟁취약국 아동 보호의 동향을 살피고,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 및 취약국 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 인도지원정책, 분쟁지역 아동의 취약성 감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은하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좌장을 맡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브렌단 하우 교수, 한국월드비전 남상은 옹호&시민참여팀장, 글로벌케어 김하나 해외사업팀장,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크리스티나 소치 석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전 세계 각지에서 끊이지 않는 분쟁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생사의 위기를 넘나들며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분쟁취약국 아동 보호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폭 넓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월드비전 이화여대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