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03회 총회
▲이대위 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13일 예장 통합 제103회 총회 마지막날 오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 보고에서는 퀴어신학의 이단성 여부가 다뤄졌다.

이대위는 퀴어신학에 대해 “이단성이 매우 높은 신학”이라며 “본 교단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퀴어신학의 논리에 현혹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고, 신학교에서도 신학도들에게 이 위험성을 교육하여 퀴어신학의 확산을 막아야 하며, 퀴어신학을 옹호하는 어떠한 신학적 입장도 용납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일부 총대는 퀴어신학에 ‘동성애’라는 단어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퀴어신학에는 동성애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에 따라 ‘퀴어신학(동성애·양성애·성전환)’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이대위는 퀴어신학의 주요 문제점으로 △성경의 규범적 권위를 무시하고, 자의적 해석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상대화한다 △인본주의적 신학이다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퀴어신학을 주로 주장하고 있는 기장 교단 소속 임보라 목사에 대해서도 “8개 교단 이대위가 임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명백히 규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