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치치 세미나
▲실버처치는 큰 교회, 작은 교회, 개척 교회 할 것 없이 모든 교회가 서둘러 세워야할 절체절명의 사명이다.

"실버전도는 발등의 불입니다.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모든 교회에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실버처치도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가장 먼저, 시급히 세워야한다고 봅니다. 영혼구원이라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생각한다면 어르신들이야말로 시급히 전도해야할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실버처치는 큰 교회, 작은 교회, 개척 교회 할 것 없이 모든 교회가 서둘러 세워야할 절체절명의 사명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도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들어섬에 따라 어르신전도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 그런데 이미 10여 년 전에 이런 시대를 내다보고 일찍이 실버처치(어르신교회)를 시작한 목회자가 있다. 바로 윤인규 목사(하이미션 대표. 사진)이다.

윤인규 목사
▲윤인규 목사( 하이미션 대표, 실버처치 세미나 강사)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은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얼마 없다. 이제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는 이들에게는 구원이 절박하고도 시급한 것이다. 어르신들이야말로 최우선 전도 대상자이다. 전국방방곡곡 도시나 농촌 어디를 가보아도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예수를 만난 사람은 실로 소수에 불과하다.

윤 목사는 약 9년 전에 본인이 담임하던 어부교회(침례교,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에 실버처치를 세워서 단 기간에 폭발적 부흥을 경험한 뒤 약 6년 전부터 전국교회에 이 노하우를 소개를 하고 있다.

실버처치 세미나를 통하여 어르신 전도와 양육 원리를 설명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분들 중 실버처치를 세우기를 원하는 교회는, 일정을 잡아서 직접 방문해서 실버전도를 지도해준다. 이때 현장에서 그 교회 성도들에게 어르신전도 방법을 전수해주는데 전도경험이 전혀 없는 성도도 전도 방법을 익히는 데 하루 2~3시간 현장교육만 받으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렇게 실버처치는 단번에 세워진다.

윤 목사가 지난 6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현장전도를 직접 지원하여 실버처치를 세운 교회는 2018년 현재 약 450여 교회가 된다고 한다. 자리가 잡힌 교회는 대체적으로 50여명 전후로 매주 모이고, 1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도 전국적으로 상당히 있고 200~3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도 꽤 있다고 한다.

윤목사에 따르면 2~3일만 전도하면 실버처치가 바로 세워지며, 특히 첫 예배 때부터 50명 이상 모이는 경우도 흔하게 있다고 한다. 전도가 어려운 이 시대에 참으로 놀라운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윤 목사는 실버처치 사역에 올인 하기 위하여 5년 전 63세의 나이로 조기 은퇴하고 현재 전국교회에 실버처치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실버 전도 세미나
▲실버처치 일일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모습. 제19회 전국순회 실버처치 세미나가 10월에 곧 실시될 예정이다.

윤 목사는, "실버처치는 모든 교회가 시급히 해야 하지만 특히 미자립교회, 개척교회는 현실적 목회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전도가 너무 어려운 시대입니다. 교회개척 후 3년,  5년 동안 성도가 없는 교회도 적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가족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다보니까 자연히 목사님들이 지치게 됩니다. 재정의 어려움도 큰 문제이지만 교회에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이 너무 힘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실버처치는 2~3일 전도하면 바로 세워지고 어르신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실버처치를 하게 되면 목사님들이 영적으로 새힘을 얻습니다. 실버처치는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확실한 대안이 될 것" 이라고 윤목사는 확신했다.

어르신전도는 어떤 면에서 간단하고 쉬우나 기존 전도방법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세미나를 이수해야 하고 세미나는 단 하루, 한 번만 받으면 된다. 세미나 비용은 교재비 정도만 받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한편, 제19회 전국순회 실버처치 세미나가 곧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은 10월 4일(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광주, 전라지역은 10월8일. 대구, 경상지역은 10월9일. 청주, 충청지역은 10월12일 실시된다. (문의 : 1899-8591)

실버처치 세미나
▲63세의 나이로 조기 은퇴하고 현재 전국에 실버처치를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 윤인규 목사는, 실버처치는 특히 미자립교회, 개척교회의 현실적 목회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