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길은 무엇입니까?

"저요, 저요!"하고
손을 들고 시켜 달라고 외치는
초등학생처럼 하면 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할 수 있다고,
나는 맞출 수 있다고

나는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기회는 내게 달라고
"저요, 저요!" 손들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러야 합니다.

오직 고요히!
선생님을 믿고 또 믿기에
반드시 그분은 나를
사랑하여 나를 택할 것임을 믿고!

손도 들지 않는
절대피동의 신뢰 가운데
고요히 기다림 속에 있을 수 있을 때에
홀연히 하늘의 선택이 임합니다. <연>
<2006.09.11. 다시 묵상함. 이주연>

 *하루씩 완결하십시오.
단순한 삶 높은 의식의 길잡이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