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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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루스 클레멘스가 '모성이 나에게 가르친 5가지 예기치 않은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엄마가 되는 것은 축복이다. 그러나 때때로 어머니에 대해 이전에 가졌던 기대를 내던지게 되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 분은 이 여정을 계속 해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할 때에도 신실하셨다. 

1. 이 삶의 변화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흔히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실이다. 출산 전 클래스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많은 것을 다뤘지만 실제와는 달랐다. 그것은 어린 아이를 처음부터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 새로운 역할, 즉 어머니로서 순간순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불안과 우울증으로 힘겹게 투쟁하던 나는 예수님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 

2.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압력과 잘못 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인식에 기초해 완벽한 아내, 엄마, 그리고 주부가 되도록 내 자신에게 압력을 가했다.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어머니들은 어떤 모임을 가거나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사람들과 어떤 장소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그 곳에는 밝은 미소와 완벽한 인스타그램 포스트와 갓 구운 케이크와 함께 있었다.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어머니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했다. 다른 엄마들을 만나기 위해 5주 된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 센터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나는 압도되고 피곤해졌고 새로운 사회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았다.

나는 울고 있는 아들에 대해 걱정이 되었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없었다. 모유 수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고립된 느낌이 들 때, 하나님께서는 내게 귀를 기울이고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내게 보내주셨다. 

3.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이 사실을 아는데까지 아들이 태어난 지 8개월이 넘게 걸렸다. 나는 몇 가지 이유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지로 인해 나는 정신 질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고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영향을 미쳤고 또 다른 예기치 않은 것이었다. 나는 지원을 받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과정에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정신 질환에 눈을 뜨게 되었다.

4. 인터넷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방해가 되기도 한다.

아이가 왜 잠을 안 자는지 알아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이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걱정이 더 늘었다. 잠재적인 질병 진단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아이가 없고 개개인 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매뉴얼 또한 없다. 

5. 예수님은 모성의 여정을 사용해 나를 성숙하게 만드신다.

나는 어머니가 되기 전 인내심 있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 신앙에 자신감을 느꼈다. 물론 의도적으로 이기적이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나의 일정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가고 싶었던 곳, 보고 싶은 사람들로 보고 싶었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기를 갖게 되면서 그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의 인내심은 바닥났고 내 믿음은 흔들렸다. 

모성의 여정은 매 순간 하나님에 대한 신회를 상기시키는 알림이다. 나는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발견한다. 온화하고 친절하신 그 분의 말씀과 기도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더 크게 갖게 됐다. 겸손하게 그 분에게 항복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하실 수 있다. 

아들이 성장하고 그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배우는 것을 보는 것은 진정한 아름다운 시간이다. 동시에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이다. 거기에 긴장감이 있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힘든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보상과 여정은 아름답다. 도전은 순간이지만 구주와의 영원에 비하면 잠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