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축제
▲인천퀴어축제를 규탄하며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인천퀴어축제가 해당 지자체의 장소 사용 불허에도 8일 강행되자 지역 주민들과 기독교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또 이 같은 소식이 이날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인천퀴어축제 측을 비판하는 여론이 강하게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천퀴어축제 허가 안내줬는데 불법으로 진행했다" "시간 내서 (인천퀴어축제를) 반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팩트는 인천동구청에서 퀴어축제를 불허 했는데도 동성애축제를 강행하니까 그 축제를 반대하는 많은 시민과 단체에서 막아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기사들이 인천퀴어축제 반대를 부정적 시각으로 보도하거나 마치 일부 기독교계만 반대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자 "실제 축제를 반대하는 쪽엔 종교를 떠나 건강한 성문화와 세대의 안위를 걱정하는 수많은 학부모와 시민들이 포함되 있다. 단순히 비판과 혐오를 쏟아내는 반대 단체라는 표현은 잘못된게 아닐까"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혐오표현이라니, 우리사회 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권리 행사" "단순 기독교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도 함께 참여하여서 법과 질서를 흐트려버리고, 자기들이 하고싶다면 그냥 인권의 이름으로 법 위에 있으려는 불법집회자들에 대한 반대일 뿐" "인권이라는 단어, 평등이라는 단어 함부로 쓰지 말라" 등으로 성토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뭐가 혐오인지 모르겠다.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는게 혐오인가? 기본 가치와 정신을 부정하고 비도덕적인 일부 사람들의 성적취향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며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변했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인간의 성은 남성과 여성 둘 뿐"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