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계헌 총회장 “총신에 ‘임시이사’ 파견 환영”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9.01 08:44

목회서신 발표… 김영우 총장·박재선 이사장엔 결단 촉구

총신대
▲총신대
예장 합동 전계헌 총회장이 "교육부가 파견하는 '임시(관선)이사'를  환영한다"며 "또한 총신(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교육부의 노고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했다.

전 총회장은 지난 8월 28일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책임론을 떠나 이제는 총신대를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목회자 양성의 선지동산으로 세우는 일에 지혜를 모아 집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총회의 가장 큰 현안인 총신대 사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괴감이 있다"며 "총신대가 8월 27일자로 교육부로부터 '임시이사 파견'이라는 극단적 조치를 받았다. 이는 예견된 일이었을지라도 참으로 큰 충격이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총회 제102회기를 책임지고 있는 총회장으로서 먼저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고 전국 교회와 총신대 학우들에게 크나큰 부담과 짐을 안겼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을 환영한 전 총회장은 "총신은 이제 새로운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렇기에 총신대의 설립정신과 총회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임시이사회에서 살펴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임시이사회의 직무수행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겠다"며 "임시이사회는 총신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제도를 세워달라. 그리고 최대한 빠른 시일에 총신의 정상화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전 총회장은 "총회와 운영이사회는 총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총회는 재정적 지원을 통해 법인 직원의 수개월째 밀린 급여부터 해결하고 대학 재정지원을 위해 노력하며, 운영이사회는 법인 이사회와 대학의 운영에 필요한 책임을 다할 것이다. 또한 그간 학내사태 과정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선의의 피해를 본 학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학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영우 총장님과 법인이사회에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간 총신을 위하느라 수고하셨다. 김영우 총장 목사님, 박재선 이사장님, 그리고 이사님들! 총신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그 충정이 헛되지 않도록 속히 결단해 달라. 여러분의 결단이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희망이며 총신의 미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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