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최윤 역을 맡은 배우 김재욱.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연출 김홍선)’ 스틸컷. ⓒOCN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한다. 상급령의 이름을 말하라!”

배우 김재욱이 오는 9월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연출 김홍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OCN의 첫 수목드라마널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했으며,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김재욱은 ‘손 the guest’에서 시니컬하고 냉정한 엑소시스트 사제 ‘최 윤’ 역을 맡았다. 교구에서 임명된 구마사제로 어릴 적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악의 존재를 믿기 시작한 인물이다. 원칙을 중시하고 감정 기복 없이 시니컬한 성격에 좀처럼 사람들과 깊이 엮이려 하지 않는 얼음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재욱은 검은 사제복을 입은 채 서늘한 기운을 드러낸다. 또 극 중 기도문을 외우는 김재욱의 영상 또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재욱은 이번 드라마 합류를 앞두고 “대본이 탄탄하고 흥미로워서 읽으면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보이스1’ 김홍선 감독님과의 새로운 작업도 기대되고, 평소 한국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의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