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동
연세대학교 신과대학(학장 권수영)이 제10대 신과대학장을 역임했던 故 죽재 서남동 목사(1918~1984)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서남동 목사 탄생100주년 기념사업회' 주최로 서남동목사의 민중신학과 민중미술의 합류를 도모하는 《영성과 민중미술》이라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980년대 이후 현장 지향 민중미술 작업을 해온 대표 작가 5명, 김봉준(1954~ ), 박은태(1961~ ), 이윤엽(1968~ ), 임의진(1968~ ), 최병수(1960~ ) 등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또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권수영 연세대 신과대학장은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연세대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100주년 기념 학술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권진관 전 성공회대 교수, 독일 마인츠대학의 Volker Kuester, 손호현 연세대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