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솔릭
▲8월 22일까지의 태풍 '솔릭' 예상 경로. ⓒnullschool
폭염 동안 코리안 패싱을 일삼던 태풍이 이번에도 한반도를 빗겨갈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생성된 19호 태풍 '솔릭'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발생 당시 소형 태풍이고 먼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현재 그 몸집을 키워 중형까지 발달한 상태다.

해외 기상청들은 태풍 '솔릭'이 22일까지 지속 발달해 대형급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고 있어, 만약 일본을 지나 한국을 관통할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 예상 경로는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국내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19일경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경로를 발표했고,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점차 강한 태풍이 되어 일본 남쪽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내다본 상황이다. 미국에서 개발한 널스쿨(Nullschool)은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솔릭'이란 이름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미크로네시아 전설 내 족장을 칭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