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시인(詩人)이자 저술가이기도 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단국대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열리는 2018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시와 문학작품을 출간했다. 평소 서정적인 시풍과 평화를 향한 갈망을 작품에서 자주 표현해 '꽃씨를 심는 남자' '평화의 시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다양한 작품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비롯해 2017년에는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이래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국제적인 평화운동과 기여로 2007년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201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17년에 아시아문화경제대상 등을 수상했다.

단국대 측은 "민족애와 인류애를 바탕으로 평화 증진에 헌신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의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한다"며 소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지리산 산골 소년이 혈혈단신 상경해 목회자가 되었고, 또 문학을 좋아해 시인과 저술가로 활동한지 30여 년이 되었는데 제게 이 영광스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주셔서 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족의 광야에 들꽃과 같이 사랑의 꽃향기를 발하고 평화의 꽃길을 여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