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CBMC 한국대회
▲제45차 CBMC 한국대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지희 기자
제45차 CBMC 한국대회
▲개회식에서 CBMC 연합회별 기수단이 입장 후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제45차 CBMC 한국대회
▲15~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5차 CBMC 한국대회가 개막했다. ⓒ이지희 기자
제45차 CBMC 한국대회
▲짐 펀스탈 국제CBMC 회장 내외가 개회식에서 찬양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제45차 CBMC 한국대회
▲15~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5차 CBMC 한국대회가 개막했다. 참석자들이 찬양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을 위한 국내 최대 축제인 제45차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한국대회가 15일 전남 광주 김대중컴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는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기독 실업인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7일까지 2박 3일간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CBMC의 비전을 재정립하고 가정, 일터, 사회에서의 역할과 사명을 찾기 위한 예배,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서홍빈 광주전남연합회 회장(광명D&C 대표)이 준비위원장, 세라 박 총괄부회장(한국CBMC 중앙회)가 각각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짐 펀스탈 국제CBMC 회장이 내한하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여 성공적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승율 한국CBMC 중앙회장은 "이 땅의 비즈니스 미션의 지평을 확대하고 킹덤컴퍼니의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4차 산업혁명기를 맞은 시대사의 흐름을 잘 간파해 성경적 경영의 토대 위에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대안을 창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런 일터사역의 소명과 리더십 개발이야말로 CBMC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이어 "우리는 절망 가운데서 희망을, 죽음 가운데서 새 생명을 일깨우는 부활의 기독신앙인"이라며 "국내적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곳에서 새 힘을 얻어 일터사역 현장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길 원하고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로 거듭날 CBMC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홍빈 준비위원장은 15일 개회식 환영사에서 "그동안 광주전남연합회 준비위원회는 한국대회를 위해 오직 기도로 모든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준비해 왔다"며 "하나님의 뜻과 온전히 하나 되어 가정과 일터, 한국CBMC와 한국교회에 회개와 회복, 변화와 반전이 일어나는 놀라운 성령 충만의 한국대회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개회메시지를 전한 전원호 목사는 '요셉처럼'(창 39:1~6)이라는 주제로 "요셉의 형통은 어떤 어려움과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형통이었다"며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기로 결단함으로 우리 가정과 사업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의를 아름답게 드러내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회 주 강사는 임현수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목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나서며, 이 외 전원호 광주은광교회 목사, 신재원 미 항공우주국 부국장, 장대성 화한 회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방선오 명지대 사무지원처장, 이계호 충남대 교수, 서우경 한국상담코칭진흥원 원장, 박광회 ㈜르호봇 대표, 김형진 ㈜헤브론스타 대표가 성경적 경영과 21세기 혁신, 통일과 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의 역량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대회 2일차 저녁에는 최초로 '청년초청집회'가 별도로 열린다. 이승율 중앙회장은 "다음세대를 향한 새로운 가치혁신의 장으로서 창업선교의 기치를 올리는 현장이 되길 원한다"며 "다음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쇠퇴하는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CBMC는 최근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일자리창출 및 창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에는 소프라노 임청하, 이용례의 무대, 예수선교뮤지컬합찬단의 뮤지컬 공연, 자녀 캠프, 일제 시대 순교한 선교사들의 묘지 '양림동산' 투어, 광주지역 미자립교회 방문 등의 볼거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CBMC는 1930년대 세계 경제 대공황기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96개국 크리스천 전문인과 기업경영인 회원을 둔 국제선교단체로 성장했다. 성경적 경영을 통한 일터복음화와 국가 및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한국CBMC는 국내 273개 지회, 해외 130개 지회에서 7,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