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간 세상에서
흔히 보는 현상은
돈을 잃거나 실패하면
낙망을 하고 때로는
자살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서
우주를 잃어버리고
진리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는

털끝만한 미동도 없이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숨은 붙어있을지라도
이미 죽은 자로서
장례일을 기다리는 현상입니다.
<2013.8.29.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믿음이란 울음으로 시작된 인생이
기쁨으로 끝나게 하는 은총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