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한홍교 목사, 이하 한기보협)가 14일 오전 서울 강서로에 있는 한기보협 비전센터에서 '73주년 광복 감사예배 및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 특강'을 개최했다.

박승주 목사(새일꾼선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이창희 목사(예장 합동보수)의 대표기도, 조미애 목사(기독교대한자유감리회)의 성경봉독, 한홍교 목사(대표회장)의 설교, 이선한 목사(예장 에녹)의 특별기도, 김오순 목사(예장 선교중앙)의 봉헌기도, 예영수 목사(한국기독교영성총연합회)의 격려사, 한홍교 목사의 인사, 김준희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이유식 목사(예장 합동보수)의 축도로 드렸다.

'깨닫지 못하느냐?'(마 15: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홍교 대표회장은 "우리 인생에서 과거를 돌아보는 순간이 많다. 인간의 삶은 행복과 불행으로 이뤄진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고 즐거운 삶을 살 것인가,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오늘 우리가 광복 7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 시간 과거 일제 강점기로 어떤 아픔과 고통을 겪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을 위해 많은 아픔이 있었다. 많은 독립투사들과 신사참배를 거부한 선배 목회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이 시간 결단해야 한다. 현실의 어려움에 맞서 싸워야 행복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을 만드는 단체들이 사회를 붕괴시키는 것에 우리는 책임지고 기도와 행동으로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신한철 목사(상임회장)의 선창으로 애국가 1절과 4절을 제창했고, 광복절 노래는 부르며 73년 전 해방의 그 날을 떠올렸다. 또 이의근 목사(법인이사)의 인도로 만세삼창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에는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의 특강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