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엄기호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왼쪽)이 엄기호 한기총 대표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연지동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사무실을 찾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경찰청장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 우리나라의 치안이 잘 되어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다”며 “그리고 바르고 공정한 경찰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며 “인권경찰, 자치경찰제 도입 등이 있고, 무엇보다 정부의 수사권 조정안이 마련되어 경찰과 검찰의 오랜 갈등이 사라지고 보다 나은 경찰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원 혜화경찰서장, 한기총 여운영 사무국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