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크리스천 문화예술 최고지도자 과정
▲중앙대 크리스천 문화예술 최고지도자 과정 개설에 관한 기자회견이 7일 중앙대에서 진행됐다. 서혜옥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번 과정 개설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중앙대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크리스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문화예술적 소양과 인문학 및 사회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크리스천 문화예술 최고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

중앙대 사회교육처가 주최하는 이 과정은 크리스천 리더로서 목회 활동에 필요한 음악, 미술, 영화, 사진, 건축, 문학, 역사 등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콘텐츠를 담았다. 부동산, 세법, 교회법, 교회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조명, 음향, 연출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 또한 세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본 과정 개설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서혜옥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장은 "영적 위기에 직면한 현대사회에서 크리스천 리더들은 영적 지도력뿐만 아니라, 교인들을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양육하는데 필요한 문화예술적 소양과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가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에도 문화예술이 접목한 설교로 더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크리스천 문화예술 최고지도자 과정
▲오른쪽부터 황영복 상임이사, 서혜옥 사회교육처장, 정재곤 한국교회법학회 사무총장. ⓒ이지희 기자
매시간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강사들이 초빙돼 관련 전문지식을 함께 배우고 나누게 되며, 최근 이슈가 되는 종교인 과세를 포함한 세금, 교회법, 교회분쟁과 해결방안 등에 관한 개별상담 및 전문 컨설팅도 상시 받아볼 수 있다.

정재곤 한국교회법학회 사무총장과 황영복 상임이사는 주임교수로서 수강생들과 소통하고 섬기게 된다. 정재곤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예방하고 치유하며 필요한 법리와 판례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교회 내에서 분쟁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영복 상임이사는 "이 과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크리스천 지도자 그룹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교회 지도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재교육, 훈련을 통해 더 큰 리더로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도 일익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2018년 9월 11일부터 2019년 6월 11일까지 총 2학기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1시~4시 20분까지 진행한다. 1월과 2월, 겨울방학 기간에는 수강생들이 학기 중에 학습한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지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도 계획되어 있다.

중앙대 크리스천 문화예술 최고지도자 과정
▲서혜옥 사회교육처장은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크리스천 리더들의 성공적 만남과 교류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더 좋은 하나님의 일이 벌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수강생들에게는 중앙대학교 도서관 활용이 가능한 학생증이 교부되며, 모든 과정을 끝까지 성실히 수강한 수료생들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의 '교회법무교육과정수료증',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동문 자격이 부여된다.

서혜옥 처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학교인 중앙대에서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크리스천 리더들의 성공적 만남과 교류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더 좋은 하나님의 일이 벌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지역사회 리더, 크리스천CEO, 교회 운영 및 부흥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크리스천 리더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중앙대학교 사회교육처 홈페이지(cacel.cau.ac.kr, 바로가기)를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입학지원서 양식 및 제출 관련 문의 juk8533@cau.ac.kr / 02-820-6540, 6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