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번개, 신천지만큼 경계해야”… 대책 세미나 개최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08.06 14:08

9월 1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점에서, 선착순 50명

심우영
▲심우영 목사.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소장 심우영 목사)는 중국에서 유입된 신흥 집단 ‘동방번개’에 대해 집중 해부하는 세미나를 오는 9월 11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점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연구소는 동방번개의 주요 교리 등을 전문가들을 통해 비교 분석하고, 피해 사례도 알릴 계획이다.

심우영 소장은 “이단사이비 중에는 신천지처럼 국내에서 자생한 집단이 있는가 하면, 여호와의 증인처럼 외국에서 유입된 단체도 있다”며 “최근 ‘동방번개,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 사랑 교회’라 불리며 한국교회뿐 아니라 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 단체는 중국에서 유입된 기독교 이단 종파로, 신천지와 다름없는 개인 숭배 사교집단”이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이 단체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 1월 조선일보를 비롯한 국내 일간지에 800여회 전면광고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 이름으로 ‘예수님의 재림- 전능하신 하나님이 국도시대(國度時代)에 발표하신 말씀’이라며 ‘구주는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다시 돌아왔다’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면서“라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는 양향린이라는 여자 교주를 두 번째 성육신한 하나님으로서 믿는 종교”라고 설명했다.

또 “저들의 주장은 첫 번째 성육신한 하나님은 남성이고, 두 번째 성육신한 자는 여성이라는 것”이라며 “15년 전 양향린의 남편인 조유산이 창설한 이 단체는 중국서 동방번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사교단체로 판명돼 2012년 12월 신자 1천여명이 체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동방번개파는 현재 중국에만 수백만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까지 그 세력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동방번개파의 실제 교주인 조유산은 2001년 미국으로 도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일간지 광고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난민 신청과 함께 충북 일대에서 수련원 및 임야를 시가보다 비싸게 매입하는 등 체계적으로 교세를 넓히려 하고 있다.

심 소장은 “이들은 침술과 마사지 등을 빙자해 개인에게 접근해 포섭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며 “노령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심우영 소장은 “그러므로 동방번개는 한국교회가 신천지 못지 않게 경계해야 할 집단”이라며 “최근 일부 이단 연구가들에 의해 이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심 소장은 “동방번개를 실제로 연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자료들을 짜깁기하는 형태로 발표한 사례를 접하면서, 세미나를 열어 동방번개에 대한 진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수년간 연구해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들을 구체적으로 해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동방번개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추척해 온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오는 9월 11일 세미나의 경우, 장소 문제로 인해 선착순 50명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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