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한기총 준비 안 되면 한교총과 먼저 통합”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8.03 17:44

임원회 열고 원칙 결정… 13일 통추위원들 논의

한기연
▲한기연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기연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3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있는 한기연 회의실에서 제7-5차 임원회를 열고 3개 연합기관 통합의 원칙을 결정했다.

한기연에 따르면 이날 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임시총회에서 법인설립을 결의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한기연에 통합을 위한 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날 임원들은 △3개 연합기관 통합을 추진하되 △동시 통합이 어려울 경우 한교총과 먼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교총과의 통합 추진은 한기연 법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미납 분담금 문제 해결을 전제로 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오는 13일 예정된 3개 연합기관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조찬모임에서 논의될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에게 위임했다.

임원회는 결의에 앞서 통추위 보고를 받았다. 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지난 7월 27일 군포제일교회에서 한기연, 한교총, 한기총 3개 기관 통추위원들이 모여 논의된 사항을 보고하면서 한기총의 경우 "아직 통합을 위한 내부 준비가 미흡하다"며 "한기총이 추후에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우선 한교총 대표들과 통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

또한 통추위는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한 실무 대화를 한기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에게 위임했음을 밝혔다. 이날 최귀수 사무총장은 최근 한교총 통추위원들과 몇 차례 만나 양 기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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