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심에서 미국에 졌던 복음의 빚을 갚다

뉴욕=김대원 기자 입력 : 2018.08.03 14:01

어린이들 태권도시범 시작으로 맨하탄 거리전도

뉴욕 전도
▲뉴욕시성시화총력전도에서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거리전도에 나서서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 ⓒ미주 기독일보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김호성 목사)가 매년 미국인과 미국 내 다민족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해 온 미국재부흥운동이 올해 6회째를 맞아 지난 현지시간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 기간 중 뉴욕 맨하탄에 집결해 전도지를 나눠준 뉴욕시총력전도에는 한국의 어린이들까지 동참한 가운데 많은 복음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뉴욕성시화총력전도는 28일 오전 10시 맨하탄 렘넌트(Remnant)교회에서 모여 부흥집회 및 전도훈련을 가진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전도를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맨하탄 전도를 위해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 로체스터, 워싱턴DC, 보스턴 등의 미주의 먼 도시와 캐나다, 한국 등에서도 참여했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에서 수영로교회 태권도선교팀이 파견, 맨하탄 선교에 힘을 보탰다.

부흥집회에서는 각지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의 강력한 메시지들이 전해졌다. 장석진 목사(뉴욕성결교회 원로), 장성만 목사(UMC 원로), 성철 목사(UMC 원로) 등의 교계 원로를 비롯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 홍원기 목사(PCA총회장), 이성일 목사(내리감리교회), 강덕식 목사(보스턴조이풀교회), 마크박 목사(뉴욕센트럴교회), 안현일 목사(베다니감리교회), 정민철 목사(뉴하트선교교회), 이기웅 목사(뉴욕성결교회), 윤희문 목사(워싱턴락빌교회), 오현석 목사(수영로교회, CCC태권도 선교사), 박인갑 목사(뉴저지새방주교회) 등 미주와 한국의 목회자들은 메시지를 통해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ICM과 미국재부흥운동 대표인 김호성 목사는 "130년 전에 생명을 바쳐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미국교회에 진 복음의 빚을 갚고 미국과 한국에 부흥이 일어나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 미국 재부흥운동의 목표"라면서 "이 거대한 도시 한복판에서 복음을 들고 나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해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박 목사(뉴욕센트럴교회)는 "내가 전도하고 힘쓰는 것 같지만 전도는 사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라면서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자"고 격려했다.

원로 목회자인 정성만 목사(UMC 원로)는 "지난번 보스턴에 다 함께 전도하러 갔을 때 뉴저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조가 짜여져서 함께 전도를 했고 그 때 전도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보고 그 감격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면서 "늘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큰 감격을 누리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태권도 뉴욕
▲거리 전도에 앞서 타임스퀘어에서 다양한 태권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미주 기독일보
뉴욕 전도
▲뉴욕시성시화총력전도에 참가한 이들이 오전 실내집회에서 뜨겁게 찬양을 부르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메시지 순서가 끝난 후 목회자들 전원은 이번 맨하탄 전도를 위해 각지에서 참석한 650여 명의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뻗어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 김재열 목사는 기도에서 "영적으로 로마와 같은 이 뉴욕 도시가 크게 부흥되고 세계로 복음이 다시 뻗어 나가는 역사가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실내전도 집회 후 참가자들은 타임스퀘어로 이동해 뉴욕시성시화총력전도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거리 전도에 앞서 수영로교회 어린이 태권도선교단이 타임스퀘어에서 태권도 시범, 격파, 태권도 워십댄스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ICM 미주 가족 태권도 사범팀들의 태권도 시범 및 격파가 있은 후 거리찬양을 부르고 다 같이 전도지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조를 짜서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거리 전도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어린이들이 대거 참석해 단체로 태권도복을 입고 두 손으로 전도지를 건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맨하탄 현지의 미국인들과 관광객들은 어린이들이 두 손으로 인사하며 건네는 전도지를 미소를 지으며 더 흔쾌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도에 참가한 다수의 장년들도 열정적으로 'God Bless You!'를 외치며 전도지를 나눴다. 올해는 거리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눴다.

김호성 목사는 "이 운동을 통해 우리 한인 교회들이 미국 안의 다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로 새롭게 세워지며, 우리 다음 세대들이 '영혼을 구할 줄 아는 다음세대들'로 세워지기를 참가자들이 뜨겁게 기도했다"면서 "우리가 이제 제 2의 청교도가 되어 뉴욕을 비롯, 미국을 재부흥시키자"고 강조했다.

ICM은 다음세대들을 일으켜 전도하는 대규모 도시선교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임팩트 전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전도법은 맨하탄 같이 바쁜 도시에 효과적인 전도법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시작, 5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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