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라오스
▲911 S&RT 수색 구조단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일 오후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라오스 홍수피해 지원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한 911 Search&Rescue Team(S&RT) 수색 구조단은 전 세계 재난지역에 자비량으로 현장에 들어가 인명 구조 및 밥 차량을 동원해 재난에 빠져 있는 현지인을 돕는 업무와 한국민을 대상으로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쳐온 바 있다.

911 S&RT 수색 구조단 이강우 대표는 “우리 단체는 올해 38년 됐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중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것이 저의 삶이라 믿고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또 “활동보고와 함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인 한기총에서 라오스 홍수피해 복구에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라오스로 들어가 집을 고치는 것과 재난에 있는 자를 구원 하는 것 등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11 (사)수색 구조단은 그동안 인도를 시작으로 멕시코, 네팔, 필리핀 등의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는 활동을 해 왔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라오스에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며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감싸는 마음으로 수색 구조단이 열심히 활동해 주시고 무사히 구조 및 지원 활동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출정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황덕광 목사 사회로 공동회장 김정환 목사의 기도, 911 수색 구조단 이강우 대표의 경과보고 및 출정신고,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말씀과 공동회장 조경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엄기호 대표회장은 911 수색 구조단 측에 한기총 소속 교단과 단체들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