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장관 “종교자유를 위한 TF 설치한다”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08.02 19:34

“종교자유 위협하는 ‘위험한 움직임’에 맞서 이겨야”

제프 세션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CNN 보도화면 캡쳐
제프 세션스(Jeff Sessions) 미국 법무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법부 내에 ‘종교자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세션스 법무장관은 “종교자유 태스크포스는 법무부가 앞서 발표한 종교자유에 관한 지침서를 잘 시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종교자유지침서는 시민 뿐 아니라 영리법인, 종교 단체, 학교에서도 설립 가치에 따라 특정한 행위를 하거나 거부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종교자유회담(Religious Liberty Summit)에서 “태스크포스는 사법부의 종교자유지침서를 잘 시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을 제거하기 위한 ‘위험한 움직임’(a dangerous movement) 때문에 이를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이 ‘위험한 움직임’은 우리의 위대한 종교자유의 전통에 도전하고 이를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이는 작은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맞서서 이겨야한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지난 2017년 10월에 발표한 종교자유에 관한 지침서에 따르면, 개인 사업체는 물론 연방기관에 종사하는 이들도 업무를 수행할 때 종교의 지유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제시 파누치노(Jesse Panucino) 법무부 차관과 법무부 정책 담당인 베스 윌리암스(Beth Williams)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종교의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움직임’이 개신교 제빵사, 플로리스트 등을 위협해왔다. 이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행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다. 종교자유를 위해 일하는 태스크포스를 위해 기도하자”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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